당뇨병을 관리하려면 식단과 생활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에 더해서 당뇨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를 복용하면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8가지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 영양제가 포함하는 성분과 작용, 성분이 풍부한 음식, 고려해야 할 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것입니다. 이를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선택해 보세요.
1. 알파리포산(ALA): 당뇨병 극복, 항산화제
알파리포산(ALA)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 입니다.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며 신경 기능을 지원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분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 가능하지만 영양제에 비해 매우 소량으로 존재합니다. 영양제를 통해 추가 보충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 알파리포산이 풍부한 음식
소 또는 닭의 내장육,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양배추, 완두콩, 쌀겨 등
- 주의사항
특별한 부장용은 없으나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계피(Cinnamon): 당뇨병 조절 도우미
계피(Cinnamon)는 우리 생활에 친숙한 식품입니다. 기분 좋은 향과 맛 외에도 당뇨병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인슐린을 모방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포도당 흡수를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낮춥니다.
또한 계피는 항염 및 항산화 특성을 나타내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계피 선택방법
계피는 크게 카시아(Cassia) 와 실론(Ceylon)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히 계피에는 장기간 다량으로 섭취 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쿠마린(coumarin) 성분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선택해야 할 계피는 실론(Ceylon) 입니다. 맛과 향 또한 카시아 계피에 비해 달콤하고 은은해 장기적으로 섭취할 용도에 적합합니다.
- 주의사항
계피에 포함된 쿠마린(coumarin), 신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 는 혈액을 묽게 만드는 항응고제의 역할을 합니다. 포함된 양이 소량이지만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출혈 장애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3. 크롬(Chrome): 인슐린 저항성
크롬(Chrome)은 인슐린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량 미네랄입니다.
크롬은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균형 잡힌 혈당 수준을 촉진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포도당 대사를 향상 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중에는 크롬과 다른 성분의 복합된 형태의 영양제가 많아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선택해 보세요.
- 크롬이 풍부한 음식
소 또는 닭의 내장육, 브로콜리, 녹두, 통곡물, 견과류, 계란, 감자, 포도, 양조 효모 등
- 주의사항
부작용은 드물지만 위장 장애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오메가-3 지방산(Omega-3): 당뇨병 관리의 만능 처방
오메가-3 지방산(Omega-3)은 염증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오메가-3 영양제는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영양제는 워낙 종류가 많습니다. 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IFOS(국제 어유 표준) 인증 오메가-3 영양제를 선택하세요.
품질, 순도 및 효능을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믿을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 입니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생선 및 해산물(참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아마씨, 치아씨, 호두 등
- 주의사항
주로 소화불량 증상이 있습니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식사중 영양제를 섭취하세요.
5. 마그네슘(Magnesium): 심혈관 질환 관리의 핵심
마그네슘(Magnesium)은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합니다.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고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을 줄입니다.
-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시금치, 견과류 및 씨앗, 통곡물, 아보카도, 바나나, 두부 등
- 주의사항
신장은 과도한 마그네슘을 걸러내고 배설하는 역할을 하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6. 비타민 D(Vitamin D): 당뇨병 관리에 필수 영양소
비타민 D(Vitamin D) 결핍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필수 비타민은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도와 당뇨병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햇빛과 식품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D는 소량입니다. 특히 햇빛 노출이 제한된 지역에 살거나 직업을 가진 경우라면 영양제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내 흡수를 높이는 칼슘, 활용을 높이는 마그네슘이 포함된 영양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지방이 많은 생선 및 해산물, 치즈 및 강화 유제품, 달걀 노른자, 버섯 등
- 주의사항
간혹 지나친 고함량 섭취로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성인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대략 600~800 IU 입니다. 이를 고려해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7. 녹차 추출물(EGCG): 강력한 천연 성분
녹차 추출물(EGCG)에는 카테킨(catechin)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녹차 추출물은 심혈관 질환, 체중 관리, 항암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녹차 선택방법
장기간 다량으로 섭취 시 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카페인(caffeine) 함유량 입니다. 이를 고려해 다음 세 가지를 추천합니다.
겐마이차 : 볶은 현미와 블렌딩 했으며, 순수 녹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낮습니다. 현미가 들어있어 다른 녹차에 비해 고소합니다.
호지차 : 볶은 녹차로 카페인 함량이 낮습니다. 볶는 과정이 독특하고 약간 스모키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반차 : 가장 늦은 시기에 잎을 따서 만들었으며 카페인 함량이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등급이 낮은 녹차로 알려져 있으나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쓴맛이 적습니다.
- 주의사항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카페인(caffeine)이 포함되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8.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당뇨병에 유익한 박테리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 군집을 촉진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균형 잡힌 장내 세균총은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유익할 수 있으며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FU 수치가 높을수록 박테리아가 소화 과정에서 장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으니 선택에 참고하세요.
-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발효 식품(장류, 요구르트, 케피어, 김치, 콤부차, 피클, 치즈 등)
- 주의사항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미생물입니다. 드물지만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론
앞서 설명한 영양제 8가지를 적절하게 섭취한다면 충분히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의 개념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및 적절한 약물 복용을 모두 고려한 뒤 섭취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제의 몸에 대한 작용 및 반응은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섭취해야 합니다.
새로운 영양제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현재의 몸 상태에 부담이 될 만한 부분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무리하게 섭취하기 보단 안전하게 접근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늘 우선이어야 합니다. 오늘 제공한 정보가 당뇨병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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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이 게시물에 제공된 정보는 의학적 조언으로 판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당뇨병 관리 계획을 변경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참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당뇨병 (kd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