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은 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흔한 만성 간 질환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설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오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설탕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용한 전염병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에 대한 이해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발병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간 지방 합성 증가: 설탕에 포함된 과당은 다른 당분과 다르게 간에서 직접 흡수되어 포도당 분해 단계를 거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과당은 쉽게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됩니다. - 중성지방 상승: 과도한 설탕 섭취는 간에서 트라이글리세라이드 합성을 증가시킵니다. 높은 수준의 트라이글리세라이드는 지방간을 유발합니다.
이는 과당이 다른 당류보다 이 과정을 더 촉진하는 능력 때문에 더욱 악화합니다. - 인슐린 저항성: 과도한 설탕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포도당 수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손상하며, 혈중 당 수치 또한 증가시켜 간의 지방 생산과 축적을 더욱 촉진합니다.
요약: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의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제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식단, 특히 고당분 섭취는 앞서 설명한 요인들의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질병은 진행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이 조용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설탕:
액상과당 비교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영향을 주는 설탕 외에도 액상과당으로 불리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도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비교해보고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
흔히 액상과당으로 불리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감미료로 포도당 이성질화 효소로 처리하여 포도당 일부를 과당으로 전환합니다. 저렴한 생산 비용과 달콤한 맛 때문에 널리 사용됩니다.
- 액상과당을 많이 함유한 식품: 탄산음료 및 가당 음료, 가공 스낵 및 사탕, 패스트푸드의 소스, 드레싱, 빵 등
설탕
우리가 흔히 먹는 정제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반씩 섞인 자당입니다. 우리 삶에 필수인 설탕은 많은 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설탕을 많이 함유한 식품: 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 쿠키, 파이 등의 디저트 및 과자류, 가당 유제품, 빵류 등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설탕:
위험 낮추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 식이 섬유: 식이 섬유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설탕의 흡수를 늦춰 인슐린 급증을 줄여줍니다. 이 과정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관리의 핵심 요소인 간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권장 식품: 통곡물, 콩류, 과일, 채소 등 매우 다양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간 지방 수치와 염증을 감소시키며, 이는 모두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세포에 저장된 지방의 양을 조절하고 간 손상에 대한 반응인 염증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권장 식품: 연어, 고등어, 정어리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견과류 등. - 인공 감미료: 설탕을 인공 감미료로 대체하면 간 지방 축적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에 직접 기여하는 과당의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설탕을 대체하면 칼로리 섭취를 관리하고 간에 가해지는 대사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권장 식품: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등.
결론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설탕 은 적당히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액상과당도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당분이 간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이해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해보세요. 그러면 점점 더 흔해지는 이 질환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3. 과당, 고과당 옥수수 시럽, 자당, 그리고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또는 간 건강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