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성홍열이 빠르게 확산하며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 번 감염되면 고열·발진·딸기혀 등
눈에 띄는 증상과 함께 격리가 필요하므로 치료와 생활 관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홍열 치료 의 원칙부터 회복기 식단, 합병증 예방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성홍열 치료: 핵심은 ‘항생제’
성홍열은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복용 시 증상 완화와 전염력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 1차 선택 항생제: 페니실린계, 아목시실린계 등
- 복용 기간: 보통 10일간 꾸준히 복용
- 주의사항: 증상이 호전되어도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복용해야 함
- 페니실린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에리스로마이신계, 클린다마이신계 등을 사용
전염력과 격리 기간은?
- 치료 전까지 전염력이 높음
-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이 지나면 전염성 급감
- 보육 시설, 학교 등 단체생활은 복용 후 최소 하루가 지난 후 복귀 권장
주의: 무증상 보균자도 존재할 수 있어, 형제·자매 간 전염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성홍열 치료: 합병증 예방이 중요
성홍열은 빠르게 회복되는 질환이지만, 드물게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급성 류마티스열: 심장판막염 유발 가능
- 사구체신염: 신장 기능 저하
-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 이차 감염
- 관절염, 패혈증(극히 드물지만 주의 필요)
합병증은 주로 항생제 치료가 미흡하거나 중단된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받은 약을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회복기 식이요법과 생활 관리 가이드
성홍열 치료 중에는 인후통과 고열로 인해 식사와 수분 섭취가 어렵습니다.
회복을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은 식단과 생활 관리를 권장합니다.
식이요법
-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 미음, 죽, 스프, 두부 등
- 자극 피하기: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 튀김 등은 삼가
- 수분 보충: 따뜻한 물, 보리차, 전해질 음료 등
생활 가이드
-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인후통 완화와 회복에 도움
- 충분한 휴식: 최소 2~3일간 안정
- 손 씻기와 개인 식기 사용: 가족 간 재감염 예방
- 장난감·도어 손잡이 등 소독: 바이러스 잔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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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성홍열 치료, 이것만 기억하세요
성홍열은 대체로 예후가 좋은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항생제는 처방대로 끝까지 복용
- 치료 시작 후 24시간까지는 격리 유지
- 회복기엔 부드러운 음식과 수분 보충
- 합병증은 드물지만, 조기 치료가 최선의 예방
성홍열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고
기본적인 치료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이 될 것입니다.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성홍열 관리 지침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성홍열
-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Scarlet Fever Treatment Guidelines
- Clinical Guidance for Scarlet Fever